-
바다 위 표류 시 식수·식량 확보 방법생존기술 2025. 9. 23. 19:41반응형
바다 표류가 생존자에게 주는 치명적 위험
바다는 무한한 물로 가득 차 있지만, 그 대부분은 인간이 마실 수 없는 염수다.
해수는 삼투압 불균형을 일으켜 오히려 탈수를 가속한다.
따라서 바다 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식수 확보와 식량 자급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.
실제로 UN 해양안전보고서(2019)에 따르면, 조난 후 72시간 이내 식수 확보 여부가 생존율의 70% 이상을 좌우한다.
해수를 마실 수 없는 이유
- 해수 염분 농도: 약 3.5%
- 인체 혈장 염분 농도: 약 0.9%
- 해수를 마시면 신장은 염분 배출을 위해 더 많은 물을 소모 → 탈수 악화
- WHO 기준: 해수 500ml 섭취 시 평균 2시간 이내 구토·설사 발생
바다 위 식수 확보 방법
1. 빗물 수집
-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
- 옷, 비닐, 돛, 용기 등으로 모을 수 있음
- 선박 잔해의 오목한 부분도 활용 가능
2. 태양열 증류기(Solar Still)
- 투명 비닐, 그릇, 작은 용기 필요
- 바닷물을 증발시켜 응축수만 모음
- 하루 약 500ml~1L 확보 가능
3. 이슬·결로 활용
- 아침·저녁 온도차로 생긴 결로를 천·비닐에 흡수 후 짜내기
4. 생선 체액
- 일부 어류(특히 눈과 척수액)는 담수에 가까운 체액을 보유
- 단, 간·내장은 독성 가능성이 있어 피해야 함
바다 위 식량 확보 방법
1. 생선 잡기
- 즉석 낚싯줄: 옷감·플라스틱·철사 활용
- 바늘: 캔 조각, 금속 조각, 뼈 활용
- 손낚시, 뜰채, 잔해 활용
2. 조개·플랑크톤
- 부유물에 부착된 조개류, 해파리 일부 식용 가능 (종 구분 필요)
- 플랑크톤은 단백질원이지만 대량 확보 어려움
3. 해조류
- 갈조류, 녹조류 일부는 식용 가능 (예: 다시마, 미역류)
- 붉은 조류 일부는 독성 → 반드시 확인 필요
에너지 관리와 체력 유지
- 식수는 하루 500ml 이상 확보 목표
- 식량은 단백질·당분 위주 소량 섭취
- 불필요한 움직임 줄이고, 태양 아래 직접 노출 최소화
- 낮에는 그늘, 밤에는 체온 보존이 핵심
구조 신호와 표류 시 전략
- 구조 신호: 반사판, 연기, 조명, 큰 천으로 SOS 표기
- 이동 여부: 표류물·뗏목이 안정적이면 그대로 구조 신호 발신
- 해류 이용: 일정 방향의 해류·바람을 따라 움직여 육지 접근 시도 가능
실제 표류 생존 사례
- 살바도르 알바렌가(2014) – 멕시코 어부, 태평양에서 438일 표류, 빗물·생선 체액으로 생존
- 스티븐 캘런(1982) – 76일간 바다 표류, 태양열 증류기와 낚시로 생존
- 에디슨 미라(2017) – 필리핀 어부, 플라스틱 용기로 빗물 수집, 10일 후 구조
- 2차 세계대전 조종사 사례 – 고무보트 표류, 생선 눈·빗물로 생존
- 일본인 요트 조난(2009) – 해조류·빗물 활용, 5일 후 구조
과학적 근거 비교
방법원리장점단점빗물 수집 자연 담수 안전, 간단 강우 의존 태양열 증류 증발·응축 염분 완전 제거 제작 난도 ↑ 생선 체액 체액 담수화 긴급 활용 가능 양 적음, 내장 위험 해조류 식물성 자원 미네랄 보충 독성 가능 즉석 낚시 단백질 확보 장기 생존 가능 도구 필요
바다 표류 생존 체크리스트
- 식수: 빗물, 증류, 결로, 생선 체액 활용
- 식량: 생선, 조개, 해조류
- 에너지: 활동 최소화, 그늘 확보
- 구조 신호: 반사판, SOS 표식, 연기
- 안전: 해류·날씨 변화 지속 관찰
반응형'생존기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정글에서 독성 식물·곤충 구분법 (0) 2025.09.23 북극·설원에서의 저체온증 예방과 대응 (0) 2025.09.22 사막 생존기술 – 극한의 온도와 물 부족 대처법 (1) 2025.09.22 즉석 피난처 만들기 – 천막 없이 비바람 막는 법 (0) 2025.09.21 야생에서 안전한 식수 확보와 정수 방법 (1) 2025.09.21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불 피우는 법 (0) 2025.09.21 숲속에서 길 잃었을 때 방향 찾기 기술 (0) 2025.09.17 무인도에서 72시간 버티기 – 필수 생존 전략 (17) 2025.08.1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