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차 압류차량을 공매(온비드)로 낙찰받았을 때 유의할 점 — 싸게 사도, 서류가 늦으면 끝이다

공매(온비드)는 법원경매와 다르게
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**‘행정 절차형 매각’**입니다.
그래서 낙찰 후 압류가 자동으로 해제되지 않거나,
등록 이전이 지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죠.

오늘은 공매 자동차를 낙찰받았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
행정 처리 차이와 주의사항을 정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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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️⃣ 공매(온비드) 자동차의 법적 성격

항목내용

법적 근거	「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」, 「지방재정법」
운영 기관	한국자산관리공사(캠코, KAMCO)
매각 대상	압류·체납·세무조사 등으로 압류된 차량
낙찰 효과	매각대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 가능 (단, 행정 해제 필요)

📎 공매는 ‘행정재산 매각’으로, 민사경매보다 행정처리가 복잡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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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️⃣ 법원경매 vs 공매(온비드) 주요 차이점

구분법원경매공매(온비드)

주관 기관	법원	한국자산관리공사
압류 해제	자동 소멸	별도 해제 요청 필요
잔금 납부	법원 계좌	캠코 계좌
소유권 이전	즉시 가능	해제확인 후 가능
처리기간	1~3일	3~7일
세금 정산	낙찰로 자동 소멸	해제지연 시 체납 잔존 가능

📎 공매는 행정기관별로 데이터 연동 속도가 달라, 해제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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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️⃣ 공매 낙찰 차량의 압류 해제 절차

1️⃣ 낙찰대금 완납
2️⃣ 캠코(온비드) 납부확인서 발급
3️⃣ 해당 지자체 세무과 연락 → “압류해제 요청”
4️⃣ 납부확인서와 낙찰확정서 제출
5️⃣ 해제 후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→ 등록 이전 완료

📎 공매 차량은 자동으로 풀리지 않습니다. 반드시 ‘해제 요청’을 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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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️⃣ 해제 요청이 늦을 때 생기는 문제

✅ 차량등록 이전 불가
✅ 보험가입 불가
✅ 조기폐차 불가
✅ 낙찰 이후에도 이전이 지연되어 세금 부과

📎 이전 등록이 안 된 상태에서도 자동차세는 계속 부과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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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️⃣ 공매 낙찰 후 등록 이전 절차

단계내용필요 서류

①	낙찰확정서 수령	캠코 발급
②	납부완납증 수령	입금 후 1일 내
③	압류 해제요청	관할 지자체 세무과
④	해제확인서 수령	2~3일
⑤	차량등록사업소 방문 → 이전등록	신분증, 서류 일체

📎 공매는 등록이 법원보다 2~3배 더 늦게 처리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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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️⃣ 실제 사례

🟢 사례 1 — 10월 온비드 낙찰, 해제 요청 지연으로 이전까지 9일 소요 (서울)
🔵 사례 2 — 지자체간 연계 지연으로 압류 1건 남음 → 2일 뒤 해제 (수원)
🔴 사례 3 — 캠코 납부완료 후 연락 누락 → 2주간 차량 등록 불가 (부산)

📎 공매 차량의 핵심은 ‘해제 요청’이 아니라 ‘해제 확인’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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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️⃣ 공매 낙찰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

✅ 캠코 매각 공고문 내 ‘압류권자’ 정보 확인
✅ 체납세 해제 대상 지자체 명단 확인
✅ 낙찰확정서 수령 후 즉시 해제요청 전화
✅ 이전등록 전까지 보험 가입 금지

📎 캠코는 해제를 “보증”하지 않습니다. 본인이 직접 처리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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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️⃣ 공매 차량 등록 후 해야 할 일

✅ 자동차세 부과여부 확인 (위택스)
✅ 보험 신규 가입
✅ 차량 상태 점검 (장기 압류 차량은 배터리·오일 문제 많음)
✅ 차량 등록증상 ‘압류 없음’ 확인

📎 공매 차량은 장기간 방치된 경우가 많으므로 운행 전 정비는 필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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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️⃣ 공매 낙찰 차량의 장단점

장점단점

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 가능	해제 절차가 번거로움
법원경매보다 경쟁률 낮음	낙찰 후 등록 지연
캠코의 투명한 거래 시스템	차량 상태 확인 불가

📎 공매는 구조적으로 ‘저가 + 절차복잡’ 조합이라 행정 이해가 필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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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️⃣ 마무리

공매 차량 낙찰은 싸게 사는 길이지만,
행정 절차를 모르면 값비싼 시간 낭비로 끝납니다.

✅ 낙찰 후 바로 해제 요청
✅ 지자체·캠코·등록사업소 3곳 모두 확인
✅ 이전등록 완료 후 보험 가입

“공매차는 가격이 아니라, 절차를 아는 사람이 이긴다.”